증시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직사광선은 피하시고 물을 많이 드시면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주식 시장이  급격한 급락과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정지)와 사이드카가 발령 됐는데 정확한 용어의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의 사이드카(Sidecar)란?
주식 시장에서 주가의 급격한 변동(하락)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매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이는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할 시간을 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경찰의 오토바이(사이드카)가 사고가 나지 않도록 도로를 통제하거나 길을 안내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사이드카의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요?

1)발동 조건:
주식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선물 지수(주가지수 선물)와 현물 지수 간의 괴리율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발동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KOSPI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고, 이 변동이 1분간 지속될 때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2)효과:
발동 후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됩니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상황을 재평가할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급격한 시장 변동에 따른 추가적인 혼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사이드카의 사례

ㄱ)2020년 3월 13일 한국 주식 시장: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극심한 불안정을 겪던 시기, KOSPI 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당시 주가는 빠르게 하락했지만, 사이드카의 발동으로 매매가 일시 중단되며 투자자들이 진정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ㄴ)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때도 주식 시장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고, 여러 차례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공황 상태가 다소 진정되었으나, 시장의 불안정성을 완전히 해소하진 못했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시 주의할 점은

1)투자 심리: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일시적으로 매매가 중단되지만, 이 자체가 시장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사이드카 발동 후 시장이 재개될 때 추가적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2)시장 변동성: 

사이드카는 과도한 시장 변동을 완화하려는 조치지만,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매매 전략:

사이드카 발동 시, 매매가 일시 중단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본인의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단기 매매를 주로 하는 투자자라면, 사이드카 발동 이후의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증시가 "하락"할 때만 작동하는 서킷브레이커!

증시가 "상승"할 때 발동하는 변동성 완화장치  사이드카(sidecar)!


결론은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일시적인 대응책일 뿐이고,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시장의 방향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과도한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