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씽크홀 같은게 왜 생길까요?

이번에 발생한 “연희동 씽크홀”같이 전국 곳곳에서 씽크홀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단순한 땅꺼짐 현상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씽크홀이란? 씽크홀 발생원인, 씽크홀 종류,씽크홀의 해결 방안, 대표적인 씽크홀 사례를 알아본다.

 

씽크홀

 

 

씽크홀(Sinkhole)은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생기는 큰 구멍을 의미합니다. 

씽크홀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크기와 깊이에 따라 작은 구덩이에서부터 큰 구덩이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씽크홀은 지반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 건물, 도로, 인명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씽크홀 발생 원인

 

▲자연적 원인:
지하수 침식: 석회암, 석고 등 물에 잘 녹는 암석층이 지하수에 의해 침식되어 빈 공간이 생길 때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빈 공간이 커지고, 지반이 이를 견디지 못해 붕괴하면서 씽크홀이 발생합니다.

지하수의 급격한 변화: 지하수위의 급격한 상승 또는 하강이 지반에 영향을 미쳐 씽크홀을 유발할 수 있다.

지진: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흔들리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인위적 원인:
지하 굴착 및 개발: 지하철 공사, 터널 굴착, 지하 배수로 건설 등 지하에서 이루어지는 인위적인 개발이 지반의 구조를 약화시켜 씽크홀을 발생시킬 수 있다.

수도관 파열 및 누수: 수도관의 파열이나 오랜 시간에 걸친 누수가 지반을 약화시키고, 이는 결국 씽크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지하수 사용: 농업, 산업용수 등으로 과도하게 지하수를 사용하면 지하수위가 낮아져 지반이 약해질 수 있다.

 

■씽크홀의 종류
▲붕괴형 씽크홀: 지표면이 갑작스럽게 붕괴하여 발생하는 씽크홀입니다. 일반적으로 큰 구멍 형태로 나타나며, 단시간에 발생할 수 있다.

▲침식형 씽크홀: 물의 흐름에 의해 지하의 토사가 침식되어 지표가 서서히 꺼지는 형태

▲침강형 씽크홀: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으로 지반이 서서히 내려앉아 생기는 씽크홀이다. 시간이 걸려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렵다.

 

■대표적인 씽크홀 사례

 

2010년 과테말라시 씽크홀: 열대성 폭풍 '아가타'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씽크홀로, 지름 약 20미터, 깊이 30미터에 달하는 구멍이 도심 한가운데 생겨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2013년 서울 잠원동 씽크홀: 지하철 9호선 건설 중 발생한 씽크홀로, 도로가 붕괴되어 대규모 교통 혼잡이 발생했고 이 사건은 우리에게 씽크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4년 미국 플로리다 씽크홀: 플로리다 주는 석회암 지반 위에 있어 씽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한 집이 갑자기 꺼지면서 집 전체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플로리다주가 씽크홀 위험이 높은 지역임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씽크홀의 해결 방안

▲예방 및 모니터링:
지하수 사용을 적절히 관리하고, 지반의 침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위험성을 미리 파악한다.
지하수위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침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개발을 제한하거나 보강 조치를 취한다.

▲사후 조치:
발생한 씽크홀의 경우, 주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필요 시 지반 보강 작업을 통해 씽크홀의 확대를 방지하고, 구조물을 보호한다.

 

 

위에서

씽크홀이란? 씽크홀 발생원인, 씽크홀 종류,씽크홀의 해결 방안, 대표적인 씽크홀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씽크홀은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